"서울의대 李宗郁교수(비뇨기과학교실)를 비롯 연세의대 高潤雄(내과학교실)·趙範九(흉부외과학교실)교수, 고려의대 獨孤英昌·金舜謙(이상 소아과학교실)·洪命鎬(가정의학교실)교수, 이화의대 朴應範(외과학교실)·王鎭萬(정형외과학교실)교수, 가톨릭의대 金重浩(인문사회과학교실)·崔貞尹(정신과학교실)교수, 한양의대 郭鎭榮(외과학교실)·鄭鎬三(해부세포생물학교실)교수가 이달 말 아쉬움을 뒤로하며 그동안 정들었던 교단을 떠난다.

　서울의대 李宗郁교수는 1963년 서울의대 졸업후 도미, 시나이병원을 거쳐 81년 모교에 근무를 시작한 이래 비뇨기종양학분야의 권위자로 명성을 떨쳤으며 서울의대 학장을 역임하고 의평원 원장직을 맡고 있다.

　연세의대 高潤雄교수는 1964년 연세의대 졸업후 72년부터 모교에 봉직해오면서 골수이식 정착에 초석을 마련했으며 내과학회 이사장, 혈액학회 이사장 및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의학회장을 맡고 있다. 趙範九교수는 1964년 연세의대 졸업후 76년 미국 흉부외과학회 초청으로 텍사스 심장연구소 및 메이요병원, 하다브대학에서 심장외과 연구후 귀국, 개심술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등 선도자 역할을 했다. 그리고 세브란스병원장과 흉부외과학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심평원 상근심사위원장을 맡고 있다.

　고려의대 獨孤英昌교수는 1963년 고려의대 졸업후 71년부터 모교에서 재직해 왔으며 안산병원장과 소아심장연구회 회장, 소아과학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金舜謙교수는 1964년 고려의대 졸업후 모교에서 근무한 이래 구로병원장 등을 역임했다. 洪命鎬교수는 1964년 고려의대 졸업후 85년부터 모교에서 재직해 왔으며 여주병원장과 의료원 기조실장,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장을 역임했다.

　이화의대 朴應範교수는 1967년 고려의대를 졸업하고 연세대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대장항문학회 이사장과 회장을 역임했다. 王鎭萬교수는 1965년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이대 동대문병원장 등을 역임했다.

　가톨릭의대 金重浩교수는 1958년 서울의대 졸업후 다시 가톨릭의대 신학과를 졸업했으며 강남성모병원 행정부원장 등을 역임했다. 崔貞尹교수는 1963년 고려대 영문과 졸업후 모교에서 정신과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한양대병원 신경정신과에서 수련했으며 지난 86년부터 강남성모병원에서 근무해왔다.

　한양의대 郭鎭榮교수는 1965년 고려의대를 졸업했으며 한양대병원장과 이식학회장을 역임했다. 鄭鎬三교수는 1962년 서울의대를 졸업했으며 대한해부학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김기원 기자"

김기원 기자  kikiw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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