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리학회(회장·정상우 이사장·강창석)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추계학술대회 및 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회장으로 연세의대 박찬일 교수를 선임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구연 97편을 비롯해 총 333편의 연제가 신경, 두경부, 심혈관계, 내분비계 등 14개 분야별로 발표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강창석 이사장은 앞으로 학생 교육과 임상의사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전달을 통해 병리 전문의의 역할을 확고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병리과 전문의의 영역을 정리하고 전국 의대 주임교수 모임을 정기적으로 가져 학생 교육프로그램에 내실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학술대회를 겸해 열린 60주년 기념식에서는 퇴임한 일반회원 20여명에게 공로상을 수여했으며 젊은 병리의사의 연구의식을 높이는 취지로 학회 자체로 연구비를 신설해 매년 2과제씩을 선정해 각 3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키로 했다.

한편 차기 이사장은 고려의대 김한겸 교수가 지난해 선출됐으며 내년 1월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강봉훈

강봉훈 기자  webmaster@doctorstimes.com

<저작권자 © 의사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