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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역 발생 지역 MMR접종 일정 앞당겨야”대한소아과학회, 전문가적 입장 밝혀…전국적 유행 가능성 낮아
배준열 기자 | 승인 2019.01.25 15:23

잇따른 홍역 집단 발생에 전문가 단체인 대한소아과학회가 해당 지역에 한해 MMR 가속 접종을 해야 한다는 전문가적 의견을 제시했다.

지난해 12월부터 대구, 경북, 경기, 서울, 전남 등에서 올해 1월 24일까지 37명의 홍역 확진자가 발생했다. 주로 백신 미접종 영유아 및 해당 부모, 해당기관 의료종사자, 해외여행력 있는 성인(20-30대 연령)들이다.

현재, 집단 발생이 인지된 지역(대구, 경기 안산)에서는 홍역유행의 차단을 위해 한시적으로 MMR 백신을 표준접종일정보다 앞당겨 접종하는 가속 접종(생후 6-11개월 영아의 접종, 생후 13-47개월에 2차 접종)이 시행되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가 지역사회 전반에 걸쳐 홍역이 유행할 위험에 있는지와 유행지역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도 가속 접종이 필요한지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과 궁금증이 많은 상황.

지금까지 파악된 발생 현황을 보면, 대구와 경기 안산에서는 각기 다른 경로를 통한 홍역의 집단 발생이었고, 그 외는 역학적 연관성이 밝혀지지 않은 예로서, 소규모 집단 발생 및 산발적인 사례로 판단된다.

소아과학회는 “우리나라는 소아의 MMR 백신 2회 접종률이 97% 이상으로 매우 높고, 집단면역도가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2014년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 지역사무국으로부터 홍역퇴치 인증을 받은 후 홍역에 대한 관리와 대응체계가 잘 운영되고 있는 국가”라고 밝혔다.

이 때문에 이러한 소규모 집단 발생과 산발적인 발생이 전국적으로 유행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판단했다.

이에 소아과학회는 “최근 집단 발생이 있었던 유행지역에서 한시적으로 가속접종이 시행되고 있지만, 그 외의 지역에서는 MMR 백신의 가속접종이 필요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소아의 표준접종 일정(생후 12-15개월에 1차, 4-6세에 2차)에 따라 MMR 백신을 접종받을 것”을 추천했다.

배준열 기자  junjunjun20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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