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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중과 소통…클래식, 어떻게 숭고해졌는가' 문화계 소식 - `허효정의 인문학 리사이틀 I'
송정훈 기자 | 승인 2019.01.21 09:10

내달 13일 개최 오랜 시간 클래식 음악에는 무언가 고매한 정신이 담긴다는 신념을 갖고 살아왔지만, 연주 현장의 현실은 달랐다. 클래식 음악이 본래 지닌 심각한 면이 현대사회의 청중과는 맞지 않는다는 생각도 했다.

클래식 음악이 과연 시장경제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이러한 생각들은 클래식 음악의 태생에 대한 의문으로 이어졌다. 이러한 종류의 음악이 처음에 어떻게 만들어진 것인지, 그리고 그 때의 사회와 청중이 어떠했기에 이런 음악을 향유했었는지에 대한 의문 말이다.

이번 리사이틀을 주최하는 한 관계자는 “지난 3년간 18, 19세기의 음악관련 간행물을 비롯한 여러 사료들을 바탕으로 `클래식 음악'이라는 개념이 형성된 시대와 그것을 둘러싼 지성사의 담론을 연구했다”며, “연구들을 바탕으로 `인문학 리사이틀 시리즈'를 시작해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들의 첫 번째 연주는 내달 13일(수) 예술의 전당 리사이틀 홀에서 개최되는 `숭고의 파노라마'다. 인문학 리사이틀이 던지는 핵심적인 질문은 `클래식 음악은 어떻게 해서 진지한 음악이 되었는가?'로 “클래식 음악에 고매한 정신이 담긴다는 생각은 어디서 비롯된 것인가?”라는 근원적인 물음과도 맞닿아 있다.

이번 인문학 리사이틀에서는 `클래식 음악'이라는 개념이 처음 형성된 시기로 돌아가 `클래식 음악'이라는 개념이 형성된 경위를 근대철학의 숭고담론과의 관계에서 살핀다. `클래식 음악'이라는 개념은 19세기 전환기 관념론자들의 사유로부터 말미암았지만, 그와 같은 변화는 100여 년에 걸쳐 숭고담론이 축적된 결과이기도 했다.

송정훈 기자  yeswal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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