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흡수성 소재 의료기기 전문기업 유앤아이(대표·구자교)가 생체흡수성 금속 임플란트 레조메트의 본격적인 유럽 론칭을 위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유앤아이에 따르면, 레조메트는 100% 인체 구성 성분만을 이용해 개발된 제품으로 골절 치료 후 체내에서 안전하게 분해되기 때문에 완치 후 임플란트를 제거하는 2차 수술이 필요 없는 생체흡수성 의료기기다.
유앤아이 관계자는 “그동안 생체흡수성 재료에 대한 의학적인 요구사항이 있었으나, 대부분 생분해성폴리머(PLLA)가 사용돼 왔으며 폴리머의 특성상 기계적인 물성이 너무 낮아 사용할 수 있는 분야가 매우 제한적이었다”며, “유앤아이가 개발한 생분해성 임플란트인 레조메트는 폴리머에 비해 3배 이상 강도를 가지고 있어 다양한 치료에 적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유앤아이는 레조메트 국내 상용화를 위한 인허가를 2014년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았으며, 2015년 코스닥에 상장한 이후 2016년 중국 산둥부창제약판매유한공사와 레조메트에 대한 중국 독점판매권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송정훈 기자 yeswal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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