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제세 더불어민주당 의원

적십자사의 혈액관리가 주 헌혈층 학생감소와 사용층 노인증가로 혈액부족이 심각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오제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2일 적십자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저출산·고령화로 헌혈인구는 감소하는데, 혈액사용인구는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향후 10년 후에는 혈액부족 사태가 심각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오 의원은 “최근 5년간 10, 20대가 헌혈자의 7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 헌혈인구 감소와 혈액에 대한 혈액관리에 있어서 위기경보(위기경보시스템: 관심, 주의, 경계, 심각-4단계)가 횟수가 증가추세에 있어 장기적인 수급대책과 안정적인 혈액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10~20대에 편중된 헌혈층 개선을 위해서는 헌혈자 저변확대 방안으로서 정부 차원의 초·중·고 대상 헌혈 교육과정 신설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면서 “2018~2022년까지 혈액사업 중장기 발전계획에 이 같은 교육과정 신설 및 대책이 빠져있다면서 이에 대한 추가적인 보완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경대 기자  hablack91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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