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 5차 실무회의에서 송병두 대전시의사회장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의료계와 정부가 참여하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관련 제5차 실무협의체가 지난 12일 오후 5시 한국보육진흥원에서 열렸다.

이번 5차 논의는 지난 제2~4차 논의에서 나온 복지부의 ‘비급여의 급여화 실행계획’과 ‘심사체계 개편’, ‘수가 보상’에 대한 의료계의 구체적인 의견을 듣기 위한 후속 논의였다.

의협 비대위는 우선적으로 ‘기존 수가 인상’, ‘종별 가산율 30% 동일 적용’과 ‘현지 확인 폐지’를 요구했고, 추후에 구체화된 요구사항을 더 제시하기로 했다.

병원협회는 ‘진찰료와 입원료의 인상’, ‘의원-병원간 수가 역전 개선’ ‘심사체계 개선’, ‘비급여의 급여화 단계적 추진’ 등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복지부는 “제시한 의견은 면밀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5차 실무협의에는 의협 비대위에서 송병두 대전시의사회장 등 6명, 병협에서 이성규 기획위원장 등 6명, 복지부 이기일 보건의료정책관 등 6명이 참석했다.

송병두 대전시의사회장은 회의 전 모두발언에서 “이번 실무협의에 모인 분들 모두 한 팀이 돼야한다.”며 “의협이나 병협 뿐만 아니라 복지부에서도 실무협의 중 나온 안건들을 통과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 6차 논의는 오는 19일에 개최되며 심사체계 개선에 대한 추가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송정훈 기자  yeswal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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