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은 눈화장, 화려한 헤어스타일, 소울 가득한 보이스로 기억되는 천재 뮤지션 에이미 와인하우스(Amy Winehouse). 지난 5일 그녀의 인생을 재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에이미'가 국내에서 개봉했다.

`Rehab', `Back to Black', `Love is losing game' 등 수많은 명곡을 쏟아낸 에이미 와인하우스는 `2007 Grammy Award'에서 한 해에만 5관왕을 차지하는 등 세계적인 천재 싱어송라이터로 인정받았다. 하지만 지난 2011년, 그녀는 남자친구였던 `블레이크 필더-시빌'과의 이별 후 섭식장애와 알코올·마약중독으로 얼룩져 갑작스럽게 사망하게 된다. 에이미는 불과 27세였고, 팬들은 모두 경악했다.

이번 영화는 에이미 와인하우스가 죽기 전 친구들과 함께 찍은 짧은 영상들과 주변인들의 인터뷰 등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에이미가 가족에게 생일축하 노래를 선물하던 꼬마숙녀시절부터 전 세계가 주목하는 가수로 성장하기까지 뮤지션으로서의 삶과 화려한 모습 뒤에 숨겨진 절망과 비극 속 그녀의 진짜 모습이 담겨 있다.

이지선 기자

이지선 기자  sundrea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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