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북부병원이 재활의학센터 개소 1주년을 맞이해 그 동안의 성과를 발표하고 향후 운영방안을 제시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서울특별시 북부병원(원장 조숙)은 지난 23일 지하1층 양원홀에서 재활의학센터 개소 1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에는 새정치민주연합 박홍근 국회의원, 서울특별시의회 김영한 보건복지위 부위원장, 성백진 의원, 서울의료원 김민기 의료원장 등을 포함해 200여명이 참여했다.

이준용 재활치료실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북부병원 재활의학센터의 과거와 오늘 그리고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지난해 6월 확장 개소한 재활의학센터는 환자들이 안락한 환경에서 효율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치료실 공간을 확장하는 동시에 전문분야를 세분화시켜 신체적 재활뿐만 아니라 심리적 재활까지 시행하는 ‘사람을 향하는 재활의학’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를 위해 재활 환자 보호자 자조모임, 이 달의 재활왕과 중랑숲 걷기 등 재활환자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 지난 1년간 재활의학센터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수행하고 확대했다.

또한 누구나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는 ‘주간재활센터’를 운영해 나아갈 계획이다. 당일 입원 및 치료를 받고 가정으로 돌아가는 ‘낮병동’을 활용해 입원실 부족으로 입원재활치료가 불가능했던 환자들의 불편을 해소시킬 예정이다.

조숙 병원장은 “재활이 필요한 환자들이 매해 증가해 재활치료에 대한 환자들의 욕구가 많이 늘어났다”면서 “이번에 주간재활센터와 함께 더 많은 재활 프로그램들을 만들어 누구나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북부병원을 재활의학에 특화시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준열 기자  junjunjun20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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