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힐링 뮤지컬 `미로편의점'이 지난 4일부터 오는 11월1일까지 대학로 서완소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뮤지컬은 제작사 미로(美路)가 2010년부터 지금까지 5년간 공들여온 작품으로, 작은 동네 한 귀퉁이에 자리한 편의점을 배경으로 우리가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미로편의점을 지키고 있는 알바생 `나해결'을 중심으로 빵빵한 스펙을 자랑하는 취업준비생 `고학역', 인생 목표가 돈 많은 남자를 만나는 것인 `허세미', 미혼모임을 숨긴 채 홀로 쇼핑몰을 운영하는 `강한나' 이렇게 단골손님 4인의 고군분투하는 삶을 다룬다.

`미로편의점'은 소시민의 휴식처이자 그들의 에너지를 충전시켜주는 곳인 편의점에 빗대어 고된 삶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던져준다.

특히  홍경민, 심태윤 등 많은 가수의 프로듀싱을 담당했던 이승길과 Billy 등이 음악에 참여해, 기존 뮤지컬과는 다른 대중가요와 팝적인 노래로 관객들에게 듣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문의 02-6101-2822〉

이지선 기자

이지선 기자  sundrea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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