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인정했다. 그가 대장·항문외과 분야의 단일공 복강경 수술분야의 최고 권위자라는 것을. 국내 의료진이 세계 학술지 표지모델이 돼 한국 의료의 위상을 톡톡히 보여줬다.

화제의 인물은 대전성모병원 최소침습 복강경수술센터 대장·항문외과 이상철 교수다. 그는 최근 SCI저널인 세계소화기학 저널 창간 20주년 기념 학회지 표지를 장식했다.

이 교수는 “진료 일선에서 환자 위해 늘 진료하고 연구만 해왔을 뿐인데 세계 학회지 표지를 장식 할 수 있는 영광을 안게 돼 기쁘다”며 “단일공 복강경 수술의 성장의 의미를 주는 것 같아 힘이 된다”고 말했다.

이상철 교수에 따르면, 최근 세계소화기학회 저널은 창간 20주년 기념해 이 교수에게 리뷰 논문 및 표지 모델을 요청해 왔다. 이는 이상철 교수가 전세계 외과계열 SCI 논문 중 인용지수 1위인 외과학 연보 실리는 등 그 가치와 장점을 인정받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더욱이 이상철 교수의 단일공 복강경 수술은 해외 의료진들에게도 유명해 이 수술을 배우기 위해 찾아오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이상철 교수는 국내에서 대장·항문외과 단일공 복강경을 처음으로 시술한 의사다.

그는 2008년 단일공 복강경은 도입, 현재까지 총 1660여명의 환자를 시술, 이 분야에선 독보적인 성적을 나타내고 있다.

이 교수는 “의료의 큰 흐름을 본다면 단일공 복강경 시술은 환자를 위해 다양한 진료과에 시행돼야 할 시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단일공 복강경 시술이 다양한 외과 시술에 도입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홍미현 기자

홍미현 기자  mi97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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