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2012년 9월부터 2013년 8월까지 스탠퍼드대학교의 Sinus and Skull Base Center에서 만성축농증을 동반한 cystic fibrosis 환자들에 관한 유전학적 연구와 skull base reconstruction에 이용되는 septal mucosal flap의 complication에 관한 연구를 하고 돌아왔습니다.

Q. 코골이가 심하면 수면 중 숨이 수 십초 이상 멈추는 수면중 무호흡증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하는데,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A. 수면무호흡증은 낮에 졸림증이 심하거나 수면 중에 숨이 막히는 느낌이 있어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또 수면 중에 반복적으로 깨거나 자고 나도 피로하고, 낮에 집중력이 저하되는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코를 고는 것은 상기도 골격이나 조직들이 수면 시 공기의 흐름을 부분적으로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코골이가 심할 경우 상기도를 완전히 막게 되면 호흡을 할 수 없어 자칫 생명이 위험할 수 있습니다. 주로 편도나 혀의 크기가 지나치게 크거나, 목젖이 길고 아래로 처진 경우, 심하게 작은 턱을 가진 경우 위험성이 높습니다. 또 비만, 습관적인 음주, 수면제나 안정제의 복용 등이 위험인자이기 때문에 평소 주의해야 합니다.

수면무호흡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체중을 줄이고 근육을 강화할 수 있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고, 잠들기 3시간 전에는 음주를 피해야 합니다. 또 옆으로 잠을 자거나 침대의 머리 쪽을 약 30도 정도 높이는 반면 높은 베개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김동희 기자

김동희 기자  ocean830@empas.com

<저작권자 © 의사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