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의학드라마 `굿닥터' 매력에 사로잡혀있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굿닥터는 첫방송에서 10.9%의 시청률을 기록한 후 현재 20%의 시청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런 `인기'와 `높은 시청률'로 인해 덩달아 드라마 주인공보다 더 바쁜 하루를 보내는 이가 있다. 그는 서울성모병원 홍보팀 윤석주씨다.

서울성모병원은 굿닥터 배경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굿닥터 촬영 협조 담당 윤석주 씨는 굿닥터 촬영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진료실, 수술실, 입원실 등 장소를 제공해야 한다.

윤석주 씨는 촬영이 시작되는, 순간부터 끝나는 시간까지 촬영팀과 함께 하고 있다. 때문에 새벽에 출근해 별이 총총한 새벽에 퇴근하는 일이 많아졌다고 한다.

윤석주 씨는 “병원 홍보실로 오면서 바로 드라마 촬영 협조를 맡게 됐다. 촬영 진행과 연예인을 자주 볼 수 있다는 것에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것도 잠시, 그는 해당 진료과와 각 부서담당자, 교수진들에게 알려 촬영이 문제없이 진행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매일 진땀을 흘리고 있다.

윤석주 씨는 “드라마 스케쥴이 미리 정해지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병원 의료진 및 관계자들이 잘 협조해 주셔서 별탈 없이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며 “촬영팀들도 의료진과 환자의 피해를 최소화 하면서 진행하고 있다”며 감사해 했다.

윤석주 씨는 “출근시간보다도 일찍 병원에 와야 한다는 애로사항이 있지만 서울성모병원에서 촬영되고 있는 `굿닥터'가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할 수 있도록 드라마 촬영이 마무리 되는 시기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미현 기자

홍미현 기자  mi97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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