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때는 핸드볼 선수로 중학교 때는 육상선수로 활동하며 지금까지 마라톤 풀코스를 20회 완주할 정도로 탄탄한 건강관리를 자랑하는 김 교수는, 20년 전부터 `설탕과 프림을 넣지 않은 커피 마시기 운동'을 하는 등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힘주어 말한다.

특히 40세 전후의 중년이 되어 몸이 신호를 보낼 때 빨리 알아채고 올바르게 대처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무지와 게으름으로 그 대답에 소홀하면 인간관계와 마찬가지로 나와 내 몸 사이도 멀어지고, 언젠가는 갑자기 큰 병이 오게 되는 것”이라고 전한다.

또한 김 교수는 “고칠 수 있는 건강습관만 바꿔도 심·뇌혈관질환이나 당뇨병의 80%, 암의 50%는 예방이 가능하다”며 “나이와 세월은 막을 수 없으나, 찾아오는 병은 늦추거나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꽃 가꾸기를 좋아해 사람들에게 가꾼 꽃을 선물하고 꽃 이름을 알려주는 취미도 갖고 있는 김 교수는, 남자들도 요리해야 행복해진다는 신념으로 매일 요리를 하고 있고, `남자들이 요리해서 여자들을 기쁘게 하는 모임'을 이끌고 있다. 이렇듯 매일 주위 사람들에게 `긍정 에너지'를 전파하며 소소한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 김 교수의 건강관리 첫 번째 원칙인 듯 보인다.

“건강습관만 잘 가져도 얼마든지 활력 있고 건강하게 인간의 자연 수명을 다해 살 수 있다”고 김 교수는 강조한다.

김지윤 기자  bluewatch3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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