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한림대의료원 홍보팀에 입사한 정수진 씨의 말이다. 그녀는 홍보실에서 HI 관리를 비롯해 홍보 인쇄물 제작과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이런 정수진 씨는 병원을 향한 `꿈'과 `욕심'이 대단했다. 병원의 `얼굴'인 HI를 환자들의 시선에 머무는 곳곳에 자리 잡아 `한림대의료원'의 브랜드를 높이겠다는 포부다.

한림대의료원의 HI는 2008년에 제작됐다. 새가 날아가는 유려한 모습인 HI는 `세계와 미래를 지향하는 한림대'의 진취적 이미지에 맞춰 HI를 만들었다. 이를 통해 서민병원이라는 특성을 가진 의료원을 하나의 통합된 이미지를 갖춰 좀 더 친근하게 일반인에게 다가가고자 제작된 것이다.

정수진 씨는 시각디자인을 전공하면서 체득해온 감각과 졸업 후 4년간 제약회사에 홍보팀에서 쌓아온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의료원 성장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다.

정수진 씨는 “HI(Hospital Identity, 병원 이미지 통합)는 병원의 이미지를 시각적인 측면에서 단일화 해, 환자의 편의를 돕고 병원 브랜드 가치도 높여준다. 그런 의미에서 한림대의료원의 HI 관리를 담당하고 있다는 것은 저에게 큰 자부심을 갖게 해준다”고 말했다.

정수진 씨는 “한림대의료원의 HI는 내외부사인물부터 진료차트, 유니폼, 환자복에 이르기까지 병원 곳곳에 자리잡고 있다. 사람사이의 만남에서도 첫인상이 중요하듯 일관된 HI를 위해 노력해 한림대의료원의 첫인상을 책임지는 홍보팀 직원이 되겠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홍미현 기자

홍미현 기자  mi9785@naver.com

<저작권자 © 의사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