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와 금속노조의 파업 예고 등 사회적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연세의료원 노사가 `고객감동을 위한 사랑·섬김 선포식'을 갖고 노사 협력과 고객 섬김의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 의료계 내외로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징적인 것은 상생에 앞장 서고 있는 연세의료원 노사의 경우, 재작년 파업으로 인해 사회적 우려를 증폭시켰던 장본인이다. 그러나 이후, 대학병원 최초로 노사 화합 선언을 선포한데 이어 올해 `고객감동을 위한 사랑·섬김 선포식'을 갖고 관계발전에서 성과를 과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해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전세계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금 연세의료원 노사의 바람직한 관계발전은 상당히 희망적이다. 이제는 우리 내부의 협력을 추구하는 단계를 넘어, 진정 고객을 섬기는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합심할 것이라는 의지를 대내외에 보여준 연세의료원 노사의 기본정신이 가슴 깊이 와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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