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과 국가의 장벽을 뛰어 넘어 배고픔과 질병에 고통 받은 사람들에게 따뜻한 `봉사'를 하기 위해 의사가 된 그녀.

봉사는 그녀에게 `청춘'이자 삶'이고 `인생'이며 `사랑이다' 그녀는 “내 힘이 다하는 날까지 봉사에 열정을 쏟을 것이라며 인생의 마지막을 `봉사'로 마무리 하고 싶다”고 했다.

그녀는 한국여자의사회 고문이자 지성웰빙클리닉센터 문용자 원장이다. 문 원장은 최근에도 한국여자의사회가 주최한 `필리핀 의료봉사'에 참여해 봉사진료를 펼치고 왔다.

문 원장은 “유년시절부터 `나' 보다는 `남'이 우선 이었다. 나에게 봉사라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상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받은 `능력'을 필요한 사람들에게 보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사랑을 전하고 싶었다”고 했다.

문 원장은 40년이 넘는 시간동안 국제봉사활동을 자처했다. 문 회장은 라오스 최북단에 위치한 마을에서부터,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아프리카, 캄보디아, 중국 등 일반 마을에서부터 빈민가에 이르기 까지 세계 곳곳을 순회하며 의료봉사를 통해 선행을 펼쳤다. 이 뿐만이 아니다. 문 원장은 베트남 다낭시에 한국태권도장을 설립하고 선교 단체가 세운 적십자병원이 의료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후원 회장으로써 현재까지 열정을 바치고 있다. 또한, 의사 단체 그린닥터스 서울지회 공동대표로서 개성공단에 위치한 `개성협력병원' 사업에도 참여했다.

아울러, 사회적으로 외면당한 한센인을 위해 진료하고 이들에 대한 권익보호와 복지 증진에 많은 노력해 해 2011년에 `한빛 대상 보건부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문 원장은 “앞으로 남은 인생은 평양에서 의료봉사 사업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미현 기자

홍미현 기자  mi97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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