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림대의료원 이영호 계장은 병원으로부터 10년 근속상을 수상했다. 의료원 홍보실 사상 첫 10년 근속자다. 그는 2013년 계사년을 뜻깊은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가 77년생인 그의 띠와 같은 뱀띠의 해이기도 하지만, 2002년 한림대의료원 홍보팀에 입사해 만 10년이 되는 해이기 때문이다.

이 계장은 “지난 10년간 사보·인쇄물 제작부터 언론홍보 업무까지 홍보팀의 여러 업무를 담당하면서 크고 작은 실수를 하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하는데, 의료원도 많은 성장을 이뤄냈다. 홍보팀의 일원으로 교수들의 업적을 언론에 널리 알려 의료원의 발전에 일조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한 부서에서 일할 수 있었던 건 팀원들과 여러 직원들의 배려와 도움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입사 초기에 한강성심병원 교수들과 직원들로 구성된 `문우회(시·수필)'라는 모임에 참가, 정신적인 성장의 밑거름이 되는 계기가 됐던 것은 물론 잠깐이었지만 `Untitle'이라는 이름으로 직장인 밴드를 구성해 활동한 것과 축구부 등이 회사생활의 활력이었다”고 했다.

이 계장은 “10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10년을 준비하며, 바르고 정확한 의학정보를 전달해 환자들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한림대의료원을 만드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홍미현 기자

홍미현 기자  mi97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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