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미국으로 연수를 다녀오셨죠? 미국 생활은 어떠셨나요?

- 제가 있던 신경중환자실은 뇌 손상 환자의 뇌 조직 활성도를 검사하는 곳입니다.
뇌 조직 활성도를 검사한다는 것은 환자에게서 뇌경색증이나 외상에 의한 뇌 손상이 나타났을 때, 직접적으로 침습적 감시장치(트로칼)을 꽂아 뇌가 살아날 수 있는지 판단하는 것을 뜻합니다.

△미국 연수 이후 앞으로 계획하시는 부분이 있으시다면?

- 우리 병원에서도 미국처럼 적극적인 치료 방법을 도입해 중증 환자에 대한 치료성과를 높이는 것과 더불어 뇌사 환자를 신속하게 판단해 장기이식을 활성화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응급의료센터 센터장으로서의 각오는?

- 응급의학과 안에는 여러 분야의 환자가 오는데 각 과마다의 벽이 있어 서로 불협화음을 낼 수가 있습니다. 때문에 그것을 중재해줄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그 기능을 할 수 있는 직책이 응급의료센터장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강동, 하남 지역에서는 우리 병원이 뇌, 심장질환 등 여러 가지가 특성화되어 있지만 앞으로는 전국에서 환자를 받을 수 있는 24시간 진료체계가 완성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중환자실, 수술실이 활성화 되어야하고 이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동희 기자

김동희 기자  ocean830@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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