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들에게 혈액을 안정적으로 정확하게 공급할 수 있는 `헌혈센터'를 만드는 것이 꿈이다. 헌혈자의 접근성과 공급자에게 원활한 혈액수급을 위해 개설된 중앙대병원 헌혈센터에서 꿈을 이뤄 나가겠다.”

국내 최초 대학병원 헌혈센터 첫 간호사 윤미영 씨의 말이다. 그녀는 혈액원 간호사에서 지난 10월 개소한 중앙대병원 헌혈센터로 옮겨 근무하고 있다. 윤 간호사는 진단검사의학의 체계가 잘 갖춰진 중앙대병원의 헌혈센터에서 수집한 안전하고 정확한 혈액을 환자들에게 바로 공급해 줄 수 있다는 장점에 매료돼 이곳에서 일하고 있다.

그녀는 “중앙대 헌혈센터는 병원 내에 있는 헌혈센터다 보니 접근성도 높고 검사의 안전성이 높다보니 헌혈자들이 안전성을 믿고 방문해 주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환자의 가족 및 보호자는 물론 중앙대학교 학생들의 참여도가 높다”며 “아직 개소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좋은 뜻과 마음을 가지고 혈액을 기부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윤 간호사는 “우리나라의 혈액이 넉넉한 상황이 아니다. 특히 겨울이 되면 헌혈을 인구가 감소해 혈액이 부족한 상황에 이르게 된다”고 했다.

그는 “환자들이 혈액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그리고 환자들이 안전하게 혈액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국내 최초 대학병원의 헌혈센터 간호사로서의 역할을 해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윤 간호사는 “중앙대병원의 헌혈센터의 특색과 특성화를 부각시켜 헌혈자의 건강과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혈액공급이 필요한 의료기관에 혈액을 공급하는 헌혈센터가 될 수 병원 의료진들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홍미현 기자

홍미현 기자  mi97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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