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은 최근 `헌혈 서포터즈 도넛즈(DONOODS)'를 발대식을 갖고 센터장으로 진단검사의학과·중앙대 의약학연구원장 차영주 교수를 임명했다.

차 교수는 “혈액은 조직이나 장기와 마찬가지로 사람이 주지 않으면 얻을 수 없는 귀중한 인체자원이다. 헌혈하는 사람들의 마인드가 바뀌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헌혈을 하려면 혈액으로 전파되는 질환인 B형간염·C형간염·에이즈와 같은 질환이 걸리지 말아야 하며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하는 것이 기본”이라고 설명했다.

차 교수는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젊어서부터 실행하면 인생 전체를 볼 때 그 개인을 위해서나 사회를 위해서도 매우 건전하고 좋은 일이라 생각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지난 3월 대학병원 최초 복지부로부터 헌혈센터를 설립해 운영하는 것을 지원받게 된 `도넛즈'와 대한적십자사가 95%이상을 독점하고 있는 혈액사업을 도와 우리나라 전국적으로 혈액사업이 활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헌혈 서포터스' 도넛즈 명칭과 로고에 대해 “헌혈하는 사람들이라는 의미와 혈액의 상징인 적혈구가 도넛즈 모양을 닮은 `도넛즈'를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차 교수는 “앞으로 `러브릴레이' 헌혈운동 전개, 청소년 대상 헌혈교육, 헌혈 관련 세미나 개최, 외국 헌혈자들과의 교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에 새로운 패러다임의 헌혈문화운동을 일으킬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홍미현 기자

홍미현 기자  mi97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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