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8년 9월 경희의료원 의과학연구원 초대원장으로 임명, 짧은시간에 많은 성과를 이루어낸 한정수 원장은 `열정과 도전'에 대해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정수 의과학연구원장은 빠른 성장동력으로 `경희임상의학연구소의 임상연구과제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e-IRB 구축과 2010년 개소한 중앙실험실의 첨단 연구기자재' 그리고 최근 개설한 인체유래물은행을 꼽았다.

한편 지난해부터 고황의학상과 강동경희대병원 동서신의학상을 `경희의학상'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통합운영체제로 운영하는 것에 한정수 원장은 “학제간의 학술교류를 증진시키고, 우수한 임상연구 성과에 대한 합리적 보상시스템을 구축해 임상연구의 질적 수준 향상과 연구역량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

이런 노력과 더불어 얼마 전 개소한 인체유래물은행은 검체의 임상연구 및 신약개발에 활용함으로써 연구성과의 탁월성 확보와 동시에 질병의 예방과 진단, 맞춤치료 등 연구중심병원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고 기초·임상 간 중개 즉, 융복합연구활성화를 통해 비전 추진 전략 달성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된 의미 있는 사업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앞으로의 계획을 묻자 한 원장은 가장 먼저 “국책 중대형 연구과제 수주를 위한 `의학계열 중개융복합 연구세미나'를 월 1회 이상 개최”하고 “학술 및 정책관련 외부 전문가도 초빙해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여 국책 과제 수주 등에 대한 정보습득에 도움이 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동희 기자

김동희 기자  ocean830@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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