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하 원장

“여러 가지 검사로도 원인을 밝혀내지 못한 통증을 전문적으로 진단하고 또한, 기능의학이나 족부의학 등 다양한 방법으로 통합적인 치료를 할 수 있는 센터를 만들고 싶어요. 그 센터에서 의료 선교를 실천 하는 것이 제 소망이죠”

지난 2003년부터 2009년 9월까지 7년 동안 차병원 만성통증센터에서 과장과 교수를 역임하며 다른 교수들과 통증없는 세상을 만들고자 했던 김은하 원장은 현재 당산동에서 개원한 3년차 통증 사냥꾼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김은하 원장은 차병원 만성통증센터에서 개발한 획기적인 만성통증시술방법인 FIMS(중재적 미세유착 박리 및 신경근 자극술) 시술을 통해 관절과 신경주위의 미세한 엉겨붙음으로 인해 관절 기능을 저하, 고질적인 통증을 유발시켜 고통을 호소하는 지역주민들에게 통증해결사로 인기를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쓰라린 고통으로 가득찬 마음 속 이야기까지 들어주는 `당산동 친절한 김원장님'으로 통한다는 소문.

김 원장은 “환자분이 `내가 아프다고 표현했을 때 아무도 자기 마음을 이렇게 이해해주고 알아주는 사람이 없었다. 심지어 남편조차도 그러지 못했다'면서 그 환자분이 그것만으로도 많이 치료가 되었다고 할까. 많이 좋아지셨어요. 그래서 그분이 하시는 말씀이 다시 태어났다고 말씀 하실 정도로… 보람을 많이 느꼈던 순간이었죠”

마지막으로 김 원장은 “환자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일, 그 마음부터 헤아리는 순간 병이 50% 낫는다는 말처럼 정말 환자에게 귀 기울여 들어주는 일이야 말로 강력한 치료법 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오늘도 어김없이 통증없는 세상을 꿈꾸고 있다.

표혜미 기자
 

표혜미 기자  phm9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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