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외과는 의료진들의 전문진료과를 세분화하고, 다빈치SI 최신 로봇기기를 도입, 위암 환자 치료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중앙대병원 위암,고도비만 전문의 박중민 교수는 “용산병원은 외과 의료진이 적어 진료과가 세분화 되어 있지 못했는데 통합이 되면서 전문분야만 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통합과 함께 병원에서 내원 환자들의 진료와 치료에 질을 높이기 위해 `다빈치 SI'를 도입, 지난 한 주간 처음으로 3명의 위암환자를 수술했다”며 “수술은 성공적”이었다고 덧붙였다.

박 교수는 “몇 년 전부터 다빈치 로봇수술이 수술시 상처가 작고 출혈과 통증이 낮아 모든 의료기관에서 이 시술을 시행하고 있지만 한 달 이상 대기해야 시술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병원의 경우 검사 후 다음 날 바로 수술이 가능해 환자들이 대기하는 동안 가질 수 있는 불안감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교수는 “위암 수술 방법은 학회를 통해 교육이 잘 돼 표준화가 되어 있어 어느 병원이나 수술기법은 같아 결과도 비슷하게 나온다”며 “그런 면에서 중앙대병원이 치료성적은 더욱 높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교수는 “아직 위암에서의 로봇수술의 역사가 길지 않기 때문에 수술실에서 느끼고 확인할 수 있는 로봇수술의 장점을 실제 위암 치료 성적의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며 “환자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진료를 하겠다”고 말했다.

홍미현 기자

홍미현 기자  hong97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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