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가을부터 예고됐던 의원급 의료기관에 대한 대책 즉, 전향적인 일차의료활성화 방안이 마침내 이번 연말에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최근 비공개로 열린 보건복지부와 의협 시도의사회장단협의회 간담회에서 보건부 관계자가 “12월말까지 `의료기관 기능 재정립' 등 일차의료 활성화 방안 및 추진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힌데 따른 것이다. 특히 보건부 관계자는 “일차의료 활성화는 의료계의 요구일 뿐만 아니라 정부의 중요한 국정과제”라며 “상급의료기관으로의 쏠림현상이 심화하고 진료비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정부도 의료기관 기능 재정립 대책을 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가 일차의료 활성화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개원가는 정부 발표에 대해 기대반 우려반이다. 이는 일차의료 활성화를 비롯 모든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건보재정이 튼튼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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