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사라는 직업이 없었으면 과연 무엇을 했을까 싶을 정도로 사회복지사 직업이 너무 잘 어울리는 사람을 만났다.

장애로 인한 환자의 심리·사회·경제적 환경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평가하고 사정결과 나타난 문제를 상담 후 치료를 위한 다양한 사회재활서비스를 미소와 함께 제공하는 그녀, 국립재활원 사회사업실 김동민 선생이다.

김 선생의 사회재활서비스 활동은 장애로 인한 심리적 좌절감과 사회복귀에 대한 두려움에서 벗어나기 위한 재활스포츠체험 프로그램과 가정방문을 통한 주거개선 및 멘토링 프로그램, 특히 보호자에게 다양한 재활정보를 제공하는 환자·보호자 대상 재활교육을 시행하고 있어 환자가 퇴원 후 지역사회와 지속적인 연계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 선생은 “환자가 자신의 변화된 모습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려는 노력은 다양한 스포츠활동 및 사회활동을 할 때 삶의 태도에 변화가 많다. 그래서 긍정적 장애수용과 적극적인 자아개념 형성에 도움을 주고 있는 생활스포츠를 입원 시기에 쉽고 효과적으로 접할 수 있도록 재활스포츠/멘토링 프로그램 진행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인력보강이 되어 보다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진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세상을 위해 일하고 있는 김동민 선생을 비롯한 여러 사회복지사의 따스한 인간애와 친절은 존경스럽다. 아마도 이것은 `재활'과 `복지' 그리고 `봉사', 이 세가지가 가지고 있는 독특한 치료 체계와 따듯한 마음이 동시에 이뤄지기 때문일 것이다.

표혜미 기자

표혜미 기자  phm9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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