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의료계는 `공정한 사회, 공정한 의료'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하고 그동안 사회적으로 금기처럼 여겨졌던 `공정 의료'에 대해 화두를 던졌다. 또 이를 통해 의료산업화 등 미래 의료발전을 위한 포석을 놓았다.

의료계는 “의료에서의 공정성은 아주 정교하고 검증된 이론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기회균등과 의료서비스의 관계는 물론이고 의료수혜자에 대한 기본적인 의료서비스와 선택의 자유, 의료제공자에 대한 적절한 자유와 자율성 등이 복합적으로 연계되어야 한다”며 공정 의료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의료계는 “우리 의료현실은 공정함과는 거리가 먼 상태”라며 “불공정하고 부당하며 불합리한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고 건강보험제도 등 현 의료제도는 심각한 위기에 직면한 상황”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우리는 사회 각계가 “이러한 토론회는 우리사회에서 처음이자 획기적인 것으로 의협 관계자들의 선각적인 의식에 의한 것”이라는 고무적인 치하에 주목한다.

이는 과욕없이 공정 의료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대하고 실현시켜야 하는 당위성 부여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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