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공연 데뷔 10주년을 맞았을 정도로 한국인에게 변함없는 사랑을 받아온 뉴에이지 아티스트 유키 구라모토가 `시'를 주제로한 가슴 떨리는 무대를 준비했다.

오는 10월 2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되는 이번 콘서트의 제목은 `피아노 포엠'이다. `당신의 마음에도 시가 있습니다'라는 부제를 붙인 이번 콘서트는 그의 대표곡인 `Lake Louise', `Heartstrings'를 비롯하여, `산책', `저녁 무렵', `젠틀 송 1', `꽃이 질 듯 하네', `가랑 눈 흩날리는 날에' 등 변함없이 시적 감성을 가득 담은 곡들로 그의 피아니즘의 정수를 보여줄 것이다.

피아노 포엠이라는 공연명칭은 지난 5월에 발매된 유키 구라모토의 피아노 솔로 오리지널 앨범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기도 하다. 그의 이번 앨범에는 언어에서 이미지를 얻어 피아노와 시가 결합되고, 재창조되는 음악적 아름다움을 만끽하게 해주는 작품들로 가득하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그 동안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베스트 곡들과 함께 새 앨범 수록곡들을 30인조의 디토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유키 구라모토는 1990년대 중반부터 국내 음악 팬들에게 알려진 피아노 연주가로서 국내에선 케니G와 야니 이후 가장 많은 앨범을 판매했을 만큼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1999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내한해 콘서트를 열어오는 동안 그의 서울 공연은 언제나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김태용 기자　　

일시: 10월 2일 /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가격: R-10만원, S-8만원, A-5만원, B-3만원 / 입장연령: 8세 이상 / 주최: (주)크레디아 / 공연문의: 클럽 발코니 1577-5266

김태용 기자  findblue@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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