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학회(회장·김건상)는 창립 40주년을 맞아 지난 달 28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기념학술대회 및 기념식을 개최하고 우리나라 의학발전의 중심축으로서 위상 확인과 함께 선도적인 역할을 재차 다짐했다.

김건상 회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이날 기념식은 전종휘 전 의학회 회장의 영상 축하메세지 그리고 장동익 의협회장의 내빈 축사 그리고 공로자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특별공로상 개인부문 수상자로 조승열교수·안윤옥교수·유승흠교수 그리고 홍한표 전 의학회 국장이 선정, 수상했다.

또 특별공로상 단체부문에는 메디슨과 한국쉐링,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각각 선정됐다. 그리고 의학회 역대 임원으로 회장임기 2회 이상 그리고 5년 이상의 기간 동안 의학회 발전에 기여한 25명에게도 공로장이 수여됐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서는 KoMCI Citation Web 개통식 순서를 통해 2000년 KoMCI(한국의학학술지 인용정보) 발간이후 발전해온 KoMCI의 전반적인 발달 과정과 기능에 대해 지제근 전 의학회장이 상세하게 소개했다.

한편, 김건상회장은 의학회 창립 40주년을 맞아 몇가지 연계 사업을 소개했다.

첫째 지난 20여 년간 의학회장을 역임하며 국내 의학계와 회원학회 육성과 발전에 헌신한 故 이문호교수의 업적을 기리는 차원에서 ‘Munho Lee Memorial Lecture’를 개설하는 사업이다.

지난 85년에 시작, 우리나라 의학통계 작성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인식시키는데 기여한 ‘의학통계 조사사업’의 연구 논문을 수집, 창립기념일에 맞춰 국내 의학통계 모음집을 발간할 예정이다.

또 전문의 자격시험 시행 50회를 맞아 전문의 제도 운영에 관한 현황을 살펴보고 미래지향적인 전문의 제도 운영을 위한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Who's who in KAMS’라는 홈페이지 코너를 마련하고 창립부터 현재까지 보관되어 있는 회의자료를 비롯한 기록물을 디지털자료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김기원 2006.09.29.

김기원 기자  kikiw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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