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작곡가 故 윤이상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청년 윤이상 연주단'과 함께 하는 `프롬나드 콘서트'가 지난 25일부터 시작, 오는 9월 17일까지 열린다.

`청년 윤이상 연주단'은 지난 6월 음악학도 대상 공개 모집 및 오디션을 통해 구성된 청년 클래식 앙상블로, 바이올린, 클라리넷, 첼로, 피아노 4가지 악기 편성으로 총 12명이 선발됐다. 최우정 서울대 작곡과 교수(TIMF 앙상블 예술감독)가 음악감독을 맡았으며, `청년 윤이상 연주단'의 멘토로는 TIMF 앙상블 단원들이 참여한다.

총 6회에 거쳐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는 윤이상 청음구역으로 변모한 문화역서울 284, 윤동주문학관, 서울로7017 등에서 해당 기간 동안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살롱 콘서트 `100년의 정거장' △음악극 `100년의 예술가, 윤이상·윤동주' △오케스트라 공연 `다시 만난 이상, 다시 세운 광장'이 있다.

그 밖에 공연별로 작곡가 윤이상 음악에 판소리·해설·무브먼트 등 다양한 장르를 접목해 평화와 인류애를 담았던 작곡가 윤이상의 작품을 만난다.

이지선 기자

이지선 기자  sundream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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